38식 보병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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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8식 보병총은 일본 제국 육군의 주력 소총으로, 30년식 보병총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개발되었다. 청일 전쟁과 러일 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먼지 유입 방지, 부품 간소화, 탄약 변경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1906년부터 생산되어 제1차 세계 대전, 시베리아 출병,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 등에서 사용되었으며, 다양한 변형 모델이 존재한다. 38식 보병총은 신뢰성과 명중률이 높게 평가받았지만, 6.5mm 탄약의 위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전후에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수집가들의 소장품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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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식 보병총 | |
---|---|
기본 정보 | |
![]() | |
명칭 | 38식 소총 / 38식 보병총 |
종류 | 볼트액션 소총 |
제조국 | 대일본제국 |
설계 년도 | 1905년 |
생산 시작 | 1906년 |
사용 국가 | 사용자 참고 |
참전 전쟁 | 멕시코 혁명 멕시코 국경 전쟁 (1910–1919) 제1차 세계 대전 러시아 내전 중일 전쟁 제2차 세계 대전 국공 내전 인도네시아 독립 전쟁 말레이시아 비상사태 한국 전쟁 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 |
설계자 | 아리사카 나리아키라, 남부 기지로 |
생산 회사 | 도쿄 포병 공창 오구라 육군 조병창 나고야 육군 조병창 인촨 육군 조병창 봉천 육군 조병창 |
생산 기간 | 1906년 ~ 1942년 |
사용 기간 | 1906년 ~ 1945년 |
사용 시작 | 1908년 |
사용 종료 | 1945년 |
제원 | |
세부 종류 | 볼트액션 소총 |
구경 | 6.5 mm |
강선 | 초기형: 6조 우선, 중후기형: 4조 우선 |
탄약 | 6.5×50mm 아리사카 7.62×39mm (전후 중국 개조) 7.92×57mm 마우저 (중국 개조) |
급탄 방식 | 5발들이 스트리퍼 클립식 내부 탄창 |
작동 방식 | 볼트 액션 |
총열 길이 | 소총: 797 mm, 카빈: 487 mm |
전체 길이 | 소총: 1,275mm, 카빈: 966mm, 소총(30년식 총검 착검 시): 1,663mm |
무게 | 소총: 4.19 kg, 카빈: 3.3 kg, 소총(30년식 총검 착검 시): 4.1 kg |
발사 속도 | 10–15 발/분, 30 RPM |
총구 속도 | 762 m/s, 765 m/s |
유효 사거리 | 366–457 m (가늠쇠 사용 시), 460m |
최대 사거리 | 2.37 km, 4000m |
생산 및 변형 | |
파생형 | 변형 참고 |
생산량 | 소총: 2,999,200정, 카빈: 579,300정, 기타 변형: 403,000정, 총 3,400,000정 |
2. 역사 및 개발
아리사카 나리아키라가 설계한 30년식 보병총은 청일 전쟁 중 만주와 같은 혹한의 기후에서 많은 문제점을 나타냈다. 미세한 먼지 입자로 인해 총 내부에 설계상 복잡한 구조와 분해 후 재조립 시 공이가 접히는 문제가 발생했다. 남부 기지로는 러일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30년식 보병총의 결함을 보완하여 38식 소총을 개발, 노리쇠를 단순화하고 먼지마개를 연동시키는 등의 개량을 거쳤다.
38식 보병총은 일본군(해군에도 공급)의 주력 소총으로 시베리아 출병, 만주사변, 제1차 상하이 사변, 중일전쟁(지나사변), 장고봉 사건, 노몬한 사변 등에서 사용되었다.
1938년부터 대구경 실탄인 7.7mmX58탄(99식 보통 실탄)을 사용하는 차기 주력 소총 개발이 시작되었고, 1939년에 '''99식 단소총''' 및 '''99식 소총'''으로 가제식 채용되었다. 99식 단소총이 양산되어 38식 보병총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나, 1942년 3월 나고야 육군 조병창에서 38식 보병총 생산 종료 후에도 제2차 세계 대전(태평양 전쟁/대동아 전쟁)에서 99식 단소총과 함께 일본군 주력 소총으로 계속 사용되었다.
만주국에서는 1935년부터 모식 소총을 제조하던 봉천 공장(남만 육군 조병창)에서 38식 소총 현지 생산이 시작되어, 일본 국내(조선의 인천 육군 조병창 포함) 생산 종료 후에도 1944년까지 생산되었다.
38식 소총은 약 340만 정이 생산되어 일본 국산 총기 중 가장 많이 생산되었다. 기총(기병총)형·단총신형·저격총형 등 많은 파생형이 개발·사용되었다.
영어권을 중심으로 하는 일본 국외에서는 "'''Type 38 rifle'''", "Arisaka type 38 rifle", "Arisaka M1905 rifle", "Arisaka 6.5mm rifle" 또는 간단히 "'''Arisaka rifle'''" (아리스카 라이플)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1. 개발 배경
아리사카 나리아키라가 설계한 30년식 보병총은 청일 전쟁에서 사용되었으나, 만주의 혹한 속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냈다. 미세한 먼지가 총 내부에 들어가 복잡한 구조 탓에 고장이 잦았고, 분해 후 재조립하면 공이가 접히는 문제도 발생했다. 남부 기지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노리쇠를 단순화하고 먼지덮개를 추가하는 개량을 거쳤다.[10]러일 전쟁 초기 경험을 통해 30년식 보병총의 결점이 명확해졌다. 탄약 파열, 불량한 격철 설계로 인한 사수 얼굴 화상, 잦은 불발, 작동 불량, 세척의 어려움, 탄피 배출 문제 등이 있었다.[11] 1906년에 나무부 키지로는 30년식 보병총을 재설계하여 부품 수를 줄이고 제조와 분해를 간소화했다. 또한, 러일 전쟁의 경험을 바탕으로 먼지로 인한 작동 불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지덮개가 추가되었다.[11]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벌어진 러일전쟁에서 일본 제국 육군은 30년식 보병총을 주력 소총으로 사용했다. 30년식 보병총은 당시 세계 수준의 소총이었지만, 만주군이 랴오둥반도의 전장에서 사용했을 때 예상보다 훨씬 심한 모래 먼지로 인해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30년식 보병총 개발에도 참여했던 아리사카의 부하 나무부 키지로를 중심으로 38식 보병총 개발이 시작되었다. 30년식 보병총을 기반으로 개량했기 때문에 기관부 부품 수 감소, 방진용 유저피(유저복, 더스트 커버) 추가, 38식 실탄으로의 탄약 변경 등이 이루어졌다.
개량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1905년에 가제식 제정(채용)을 거쳐, 1906년 5월에 제식 제정되었다.[56] 부대 배치는 러일전쟁 종전 후 1908년 3월부터 시작되어 약 2년 만에 30년식 보병총을 대체했다.
2. 2. 설계 개선
아리사카 나리아키라가 설계한 30년식 보병총은 청일 전쟁 중 만주와 같은 혹한의 기후에서 여러 문제점을 보였다. 남부 기지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0년식 소총의 설계를 대폭 간소화하고, 먼지덮개를 추가하여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도 작동 신뢰성을 높였다.[10][11]주요 개선점은 다음과 같다.
- 기관부 구조 간소화: 부품 수를 줄여 정비와 분해를 쉽게 만들었다.
- 볼트 잠금 장치 강화 및 추출기 개선: 마우저 소총의 설계를 참고하여 추출기를 개선하고 볼트 잠금 장치를 강화했다.
- 손잡이 상하 보강용 지지금 추가
- 볼트와 연동하는 볼트 덮개 추가
- 볼트 정지 장치를 마우저 소총과 유사한 들어올리는 레버식으로 변경
- 38식 실탄(6.5×50mmSR) 채용: 기존 30년식 실탄보다 탄도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38식 실탄을 채용했다.
- 개량형 조준경 눈금 변경
- 격철 중간에 단차 추가: 탄피 바닥이 파열될 경우 화약 가스가 뒤쪽으로 분출되는 것을 방지.
- 가스 배출 구멍 변경: 잠금 위치에 있는 볼트 측면에서 가스를 배출하는 구멍을 오른쪽 위에서 아래쪽으로 변경.
- 탄창 바닥 낙하 방지
- 탄창 용수철을 코일 스프링에서 판 스프링으로 변경
- 장갑 착용을 위한 방아쇠 걸이(트리거 가드) 확장
1921년에는 강선 수를 6조에서 4조로 변경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녹 방지 효과를 개선했다.
기관부 구조 간소화로 총 5개의 부품만으로 구성되어 Gew 98보다 3개나 더 적은 부품을 사용했다. 그러나 격철·격침의 후단이 노출되지 않아 총이 발사 상태인지 외부에서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62] 볼트 덮개는 얇은 강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총에서 꺼낸 볼트와 조합하여 총에 장착한다.
총의 부품에는 호환성이 없어 조립 과정에서 숙련공의 미세 조정이 필요했다. 목재 부분에는 국산 호두나무가 사용되었고, 총상 부분은 내구성 향상을 위해 두 개의 목재를 상하로 조합하였다. 금속 부분, 특히 총열 강재는 군용총으로서는 드물게 텅스텐강이 사용되었다.
3. 제원
38식 보병총은 6.5×50mm 아리스카탄을 사용했는데, 이 탄약은 발사 시 반동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당시 사용되던 노르웨이 및 이탈리아 6.5mm 군용 탄약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다른 국가들이 사용하는 여러 탄약만큼 강력하지는 않았다. 38식은 전장 128cm로, 당시 평균 키가 160cm였던 일본군의 총검술 훈련을 고려하여 길게 설계되었다.[14] 30식 총검을 장착하면 40cm가 더해져 더욱 길어졌다. 38식은 무게가 약 4.25kg으로 상당히 무거웠다.
전후 미국군과 미국총기협회가 38식을 검사한 결과, 38식의 수신기는 다른 어떤 국가의 볼트액션 소총보다 강력하며[15] 더 강력한 탄약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운용
38식 보병총은 일본군 보병의 기본 화기였다. 보병은 120발의 탄약을 휴대했으며, 38식 실탄을 사용하는 11년식 경기관총 또는 96식 경기관총과 함께 운용되었다. 당시 일본군 보병 소대 화력의 핵심은 경기관총과 척탄통이었다.[56] 1개 소대에는 소총 외에 제1~3분대에 경기관총 1정, 제4분대에 89식 중수류탄 발사기 3문이 정수였다.[56]
중일전쟁 이후, 일본군은 분대 전술을 도입하여 소대 화력을 강화했다. 1개 대대에는 중기관총 12정을 보유한 1개 기관총중대, 보병포 또는 97식 곡사 보병포 2문을 보유한 대대포 소대가 종속되었다. 연대(보병 연대)에는 산포 4문을 보유하는 연대포 중대, 대전차포 4문을 보유하는 속사포 중대가 더해져 보병 대대에 직간접적으로 협력했다.[56]
4. 1. 한국에서의 운용
1945년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미군정은 남조선 국방경비대(대한민국 국군의 전신)를 창설하면서 38식 소총을 제공했다.[49] 1946년 1월의 일이다.[49] 한국 전쟁 발발 전 대한민국 국군은 9,593정의 38식 소총을 보유하고 있었다.[49][50]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역시 노획한 38식 소총을 한국전쟁에서 사용했다.[35]5. 변형
38식 소총에는 여러 변형이 존재한다.
- '''38식 기병총''': 기병이 사용하기 위해 길이를 300mm가량 줄인 변형이다. 44식 기병총으로 대체된 후에는 주로 후방 부대에서 사용되었다.
- '''44식 기병총''': 38식 기병총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접이식 총검을 갖추고 있다.
- '''97식 저격총''': 1937년에 전선에 배치되었으며, 명중률이 높은 38식 소총을 골라 2.5배율 망원 조준기 등을 장착하여 개조한 것이다. 과달카날 전역에서 일본군 저격수들이 사용하였다.[21]
- '''38식 개조 자동 소총''': 1931년 가야바 제작소 (현 KYB)가 반자동화 38식 기병총 개발에 착수하여 특허를 출원하였다.
- '''기타 변형''': 38식 보병총을 기반으로 총열을 단축한 경량 소총, 협착 사격용 소총, 전차포 사격 훈련용 소총, 시제 1식 소총 등이 있다.
5. 1. 38식 기병총
기병이 사용하기 위해 38식 보병총의 길이를 300mm가량 줄인 총기이다. 44식 기병총으로 대체된 후에는 주로 후방 부대 보병들이 사용하였다.[19] 1939년 당시 38식 기병총의 가격은 한 정당 67.9 엔이었다.38식 기병총의 생산 장소, 기간, 수량은 다음과 같다.
생산 장소 | 생산 기간 | 생산 수량 (추정) |
---|---|---|
도쿄 병기창 | 1906년 ~ 1931년 | 209,500정 |
고쿠라 병기창 | 1938년 ~ 1941년 | 51,500정 |
나고야 병기창 | 1935년 ~ 1942년 | 206,500정 |
호텐/묵덴 병기창 | 1937년 ~ 1944년 | 52,300정 |
38식 기병총은 기병용으로 개발되었으나, 44식 기병총으로 대체된 이후에는 포병, 수송병과 같이 말을 주로 다루는 병과에서 주력 소총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다루기 편한 경량 소총으로 공병, 통신병, 전차병, 헌병, 비행전대 경비중대 등 지원 부대와 일반 보병에서도 사용되었다. 일본 해군 공정부대에도 지급되어 네덜란드령 동인도 작전 등에 투입되었다.
5. 2. 44식 기병총
38식 기병총을 기반으로 개발된 44식 기병총은 접이식 총검(스파이크 바이오넷)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제식 명칭은 "기총(44식 기총)"이며, "기병총(44식 기병총)"은 아니다.[13] 44식 기병총은 기병 외에도 공병, 통신병 등 다양한 병과에서 사용되었다. 1939년까지 44식 기병총의 단가는 86.2 엔이었다.44식 기병총은 다음 세 곳의 병기창에서 생산되었다.
병기창 | 생산 기간 | 생산량 (추정) |
---|---|---|
도쿄 병기창 | 1912년 ~ 1932년 | 56,900정[20] |
고쿠라 병기창 | 1935년 ~ 1941년 | 21,800정 |
나고야 병기창 | 1935년 ~ 1942년 | 14,300정 |
5. 3. 97식 저격총
1937년에 전선에 배치되었다. 97식 저격총은 소총을 생산할 때부터 명중률이 높은 것을 골라 저격총으로 개조를 거친 것으로, 노리쇠를 아래쪽으로 기울이고 멜빵과 2.5배율 망원 조준기와 단발대를 달았는데, 외발대는 후기형에서 제거되었다. 과달카날 전역에서 일본군 저격수들이 미국 해병대의 추격을 막는 임무를 맡았다.[21]97식 저격소총은 2.5배율의 소총용 조준경이 장착되었고, 탄창 클립으로 장전하고 약간 아래로 굽은 볼트 핸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프셋 방식으로 장착되었다. 약 22,500정이 생산되었다.[21]
38식 보병총 기반의 저격총은 38식 보병총 생산 라인 중에서 총열 정밀도가 높은 것을 선별하여, 저격용 조준경(97식 저격 안경)을 부착하는 등 개조하여 저격 사양으로 만든 것이다. 1938년 2월에 가제식이 상신되어 1939년 3월 7일에 제식 채용되었다. "97식"이라고 각인되어 있다.
97식 저격총의 생산과 동시에, 38식 보병총으로 이미 생산 완료된 것들 중에서 총열 정밀도가 높은 것을 선별하여 97식에 준하는 개조를 한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38식"이라고 각인되어 있다.
5. 4. 기타 변형
38식 보병총은 여러 개량형 및 파생형이 개발되었다.- '''38식 개조 자동 소총'''
현재 KYB인 가야바 제작소(萱場製作소)의 창업주인 가야바 시로(萱場四郎)는 1931년(쇼와 6년)에 38식 보병총의 반자동화 개조에 관한 특허를 신청하였다.[64] 이는 기존의 38식 보병총의 기관부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반자동 발사 기구를 가능하게 하는 개조 방식이었다.
- '''시제 1식 소총'''
시제 100식 소총에 이어 제국 육군의 낙하산부대인 정진부대용 소총으로 38식 기총을 기반으로 제작된 테라총. '''38식 테라총'''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독일 낙하산병용으로 제작된 Kar98k의 접이식 개머리판 모델인 '''G33/40'''을 참고하여, 낙하산 강하 시 소총을 불편 없이 휴대할 수 있도록 동일한 접이식 개머리판을 채용하였다. 개머리판 손잡이 부분에 경첩이 설치되어 (G33/40과 반대 방향인) 오른쪽 측면으로 접어 전체 길이를 단축할 수 있었다. 접이식 개머리판의 고정은 빗장과 나비 나사를 병용하는 구조였으나, 접이 부분의 강도에 문제가 있어 많은 사격 충격에는 견디지 못하였기 때문에, 시제 100식과 마찬가지로 소량 제작으로 끝났다.
참고로, G33/40은 시제 1식보다 완성도는 높았지만, 이 또한 본격적인 양산에는 이르지 못했다.[65] 일본에서는 이후 99식 단소총을 기반으로 기관부 전방을 이등분한 2식 소총이 제식 채용되었다. 또한, 후에 100식 기관단총의 공수부대용 시제품에서도 이 구조가 전용되어, '''100식 기관단총 특형'''으로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 '''협착 사격용 소총'''
단거리 협착 사격 실탄을 발사할 수 있는 조작법 등의 교련용 연습총. 실전용 실총과 구별하기 위해 소총 하대 아래쪽에 접하여 에나멜로 전주에 걸쳐 너비 약 2cm의 적색 가로줄을 칠하였다. '''일본 특수강'''(일특) 등 민간 메이커가 제작한 것도 존재하며,[66] 학동의 군사 교련에도 사용되었다. 이자와식이나 금산식 등, 교련 경기관총의 제작도 맡았던 메이커의 제품이 많다.
- '''전차포 사격 훈련용 소총'''
전차포의 사격 훈련용으로 사용된 것. 내당총(「당」의 표기는 「달」변에 「당」)이라고 한다. 전차포 후부에 장착하여, 포신을 통해 소총탄을 발사한다.
6. 해외 수출 및 복제품
제1차 세계 대전 중부터 전후에 걸쳐 많은 38식 보병총이 수출되었다. 수출 시에는 원래의 6.5mm탄(38식 실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수출국의 사용 탄약(7.92mm×57 마우저탄 등)에 맞춰 개조하기도 했다. 수출 대상 국가는 영국, 러시아(일부는 독립한 핀란드 등에 계승됨), 멕시코 등 여러 나라에 걸쳐 있었다. 이러한 거래는 정부 간 직접 또는 민간 상사를 통해 이루어졌다.[67]
태국을 위해서는 1923년부터 1928년까지 8×52mmR탄 사양의 38식 보병총이 '''66식 소총'''으로 약 5만 정 수출되었다.[67] 태국 육군은 66식 이전에 1903년부터 1908년에 걸쳐 Gew98의 복제품인 ''46식 소총''(샴 모젤, 사이미즈 마우저라고도 함)을 일본에서 수입했는데, 46식은 8×50mmR탄 사양으로 66식과는 실탄 호환성이 없다.
6. 1. 중국 복제품
산시성 군벌 옌시산이 생산한 38식 보병총 복제품으로, "육오보총"(六五步槍)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약 10만 8천 정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22]만주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복제품으로, 심장 모양 마크와 "918식"(九一八式)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918"은 만주사변이 일어난 1931년 9월 18일을 의미한다.[23] 44식과 유사한 접이식 총검을 가지고 있다.
북지(베이징)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복제품으로, 38식과 99식의 설계를 혼합한 것이다. 일본 괴뢰군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약실에는 벚꽃 문양과 "북지 19식(北支一九式)"이 표기되어 있다. 약 4만 3천 정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24]
이 외에도 란저우시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는 란식 소총, 1941년 이후 제작된것으로 추정되며 총열 길이 1,084mm에 게베르 98과 유사한 총검 장치와 프런트 밴드를 가진 신사식 소총등이 알려져 있다.[69]
7. 전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이 패망하면서 일본군의 주력 소총이었던 38식 보병총은 대부분 연합군에 의해 폐기되었다. 그러나 일부는 경찰예비대에서 사용되기도 했다.[49][50] 일본 내에서는 스포츠용이나 수렵용으로 사용되거나 수집가들이 소장했다.
일본 밖으로 유출된 38식 소총은 미얀마 등 일부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이 전투 및 사냥에 사용하기도 했다.
7. 1. 한국에서의 전후 상황
1946년 1월 주한 미군정은 한국 경찰에 38식 소총을 제식 소총으로 제공하였다. 한국 전쟁 전 대한민국 국군은 9,593정의 38식 소총을 보유하고 있었다.[49][50]8. 평가
38식 보병총은 청일전쟁에서 사용된 13년식·18년식 무라타 단발소총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러일전쟁에서 일본 제국 육군의 주력 소총으로 사용되었다. 당시 세계 수준의 소총이었지만, 먼지가 많은 랴오둥반도의 전장 환경에서는 잦은 고장을 일으켰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1906년에 제식 채택되었다.[56]
제1차 세계 대전을 시작으로 시베리아 출병, 만주사변, 제1차 상하이 사변, 중일전쟁, 장고봉 사건, 노몬한 사건 등 일본군이 참전한 주요 전투에서 사용되었다. 1939년에는 7.7mm 탄약을 사용하는 99식 단소총이 개발되어 대체되기 시작했지만, 생산량 부족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99식 단소총과 함께 주력 소총으로 사용되었다.[57]
기관부 구조는 마우저 Gew98보다 부품 수가 적은 5개로 단순화되었으나, 부품 호환성이 없어 조립 시 숙련공의 미세 조정이 필요했다. 38식 실탄을 채용하고, 볼트 덮개를 추가하는 등 여러 개량을 거쳤다. 목재 부분에는 국산 호두나무가 사용되었고, 총열 강재는 텅스텐강이 사용되었다. 총열 강재는 八幡製鐵所에서 제련되었으며, 오스트리아 보엘러(Böhler)사의 특허를 취득하여 제조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주요 국가들의 소총은 대부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개발된 볼트액션 소총이었다. 38식 보병총도 이러한 소총들과 동시대의 것으로, 각국은 기존 소총에 개량을 가하며 종전 직후까지 주력 장비로 사용했다.
8. 1. 한국의 관점에서의 평가
38식 소총은 일제강점기 한국인들에게 억압과 수탈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다. 38식 소총은 일본군의 주력 소총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징집에 사용되었기 때문이다.해방 이후에도 38식 소총은 대한민국 국군과 경찰의 주력 소총으로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38식 소총은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함께 한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중도진보적 관점에서, 38식 소총은 일본 제국주의의 유산이자, 극복해야 할 과거의 상징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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